탄력성, 탄성, 완충능력 (彈力性, 彈性, 緩衝能力 resiliency, elasticity) : 공이나 사람의 발 또는 기타의 물체가 잔디의 표면에 떨어지거나 밟힌 후 누운 잔디가 다시 원래의 잔디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말한다. 즉, 압력이 제거되었을 때 잔디 잎이 원상태로 빨리 되돌아오는 것이다. 잔디깎기 및 어떤 활동에 있어서 약간의 답압에 대하여 견디는 잔디의 필수적 성질이다. 잔디가 얼면 현저하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자라는 시기에 잔디가 얼면, 녹아서 탄력성이 회복될 때까지 통행을 삼가야 한다.
저항성 (抵抗性 resistance) : 외부적인 스트레스에 대하여 한 유기체가 견디는 힘이다.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고 상대적인 개념에서 비교된다. 병해충에 대한 기주의 견디는 힘을 말한다. 약제를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어떤 종의 개체군이 그 약제의 작용에 견디는 성질이 발달하는 것을 가리킨다.
저항성 품종 (resistant cultivar, resistant variety) : 병충해, 저온, 건조 등에 강한 개체를 선발하거나 품종간의 교배, 야생종 등과의 종간교배 등에 의해서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만든 품종이다.
호흡작용 (呼吸作用 respiration) : 광합성과 상대되는 용어로 산소를 받아들여 식물체나 동물체 속에 있는 탄수화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대사작용을 말한다. 산소가 충분히 공급될 때에는 호기적 호흡을 하고, 수해나 제한적인 조건으로 산소 공급이 불충분할 때에는 에너지 발생효율이 떨어지는 혐기적 호흡을 한다.
반전현상 (resurgence) : 살충제를 계속 사용하면 천적류도 함께 구제됨으로써 방제 후에는 천적이 없는 상태가 되므로 해충밀도 회복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종전보다 밀도가 더 높아지거나 지금까지는 문제되지 않았던 2차 해충의 발생량이 높아지는 현상. 그 결과 살충제의 사용횟수를 늘려야 하고 종류도 바꿔야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옹벽 (擁壁 retaining wall) : 흙이 토양의 압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을 말한다.
후퇴적 천이 (後退的遷移 retrogessive succession) : 일정한 토지에 있는 식물군락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하여 가는 것을 말한다. 생산성이 증가하는 패턴으로 변하는 것이 전진적 천이이며, 생산성이 감소하는 패턴으로 변하는 것이 후퇴적 천이다.
라지패취, 라이족토니아 마름병 (Rhizoctonia large patch Rhizoctonia solani) : 한국잔디에서 발병되는 잔디병으로 직경 30cm ~수m의 원형병반을 형성한다. 초기에는 신초가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잘 뽑히며, 고사된 신초의 관부에는 짙은 갈색의 균사가 붙어 있다. 병반은 급속히 커지며 병세가 심한 잔디잎은 퇴색되어 볏짚색으로 변한다. 기온이 15~30℃일 때 발병하기 쉽고, 잦은 강우로 인한 과습, 과다한 대취축적,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 배수불량, 과다한 관수가 발병의 원인이다. 발생시기는 4~6월, 8~10월(초여름 장마기에 발생 많음)이다.
라이족토니아 잎마름병 (Rhizoctonia leaf blight) : 주로 헤비러프 등의 예고가 높은 잔디밭에서 발생하며 간혹 티, 페어웨이 등에나타나기도 한다. 병반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개발자국과 같이 작게 나타나기도 하고 라지패취 병반처럼 직경 30cm 내외의 원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원균은 Rhizoctonia cerealis로 춘고병, 옐로우패취와 동일한 병원균이다. 기주는 한국잔디류이며, 발병은 통상적으로 8월부터 시작하여 한국잔디의 휴면기까지 지속된다.
라이족토니아성 춘고병 (Rhizoctonia spring dead spot) : 한국잔디 등 난지형잔디에 발생하는 잔디병. 잔디의 맹아 출현시기인 4월경에 30㎝ 내외의 담회색의 원형 병반이 형성된다. 발병지역에는 맹아가 출현하지 못하고, 맹아된 신초도 고사하고, 발병 다음해 여름에 회복을 하지만, 방제하지 않고 몇 년을 지나면 뿌리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다. 봄철 건조기에 주로 발생하며, 늦가을 및 봄철에 배토를 과다하게 하거나 10월 이후 과다한 질소질 비료를 시용할 경우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조：춘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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