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코스관리 정보 > 수목병해

 
침엽수류병해  1. 그을음잎마름병(煤葉枯病)  2. 피목가지마름(皮目枝枯病)  3. 향나무녹병 붉은별무(赤星病)
활엽수류병해  4.부란병(腐爛病)   5. 대추나무, 오동나무빗자루병(天狗巢病)   6. 장미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1. 그을음잎마름병(煤葉枯病), Rhizosphaera needle blight
 
     
 
  그림 1) 그을음잎마름병 피해지엽(소나무) 그림 2) 그을음잎마름병 피해엽(소나무)
 

병원균명 : Rhizosphaera kalkhoffii Bubak

분포 : 한국, 아시아, 유럽, 북미

피해수종 : 소나무, 방크스소나무, 리기다소나무, 잣나무, 젓나무 등

피해

봄철 수분스트레스를 자주 받아 뿌리 발육이 불량하기 쉬운 조경수에서 피해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보고되었으나 오래 전부터 발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른봄 생장 개시기를 전후하여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여 뿌리 발달이 나쁠 때, 과도한 가지치기로 측아(側芽)가 발달하여 수관이 과밀하게 될 때,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의 피해를 받은 나무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기오염 지표병해로 알려져 있다.

병징과 표징

주로 당년생 잎에서 나타난다. 6월 초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발병초기에는 침엽의 끝 부분이 적갈색으로 변한다. 병이 더 진전되면 잎의 1/3~2/3까지 병반이 확대되면서 건전부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6월말경에는 병환부가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색되면서 표면에 구형의 작은 흑색 돌기가 기공을 따라서 줄지어 형성되고 결국은 잎이 말라죽는다.

병원균과 병환

병자각은 흑색으로 표면에 광택이 있고 크기는 직경 50~100㎛ 정도로서 구형의 자좌(子座)를 가지며 기공에 형성된다. 분생자병(分生子柄)은 없고 분생포자는 병자각의 안쪽 벽에 형성된다. 병포자(柄胞子)는 무색의 단포(單胞)이며 난형 또는 장타원형이다. 성숙하면 담황색에서 담갈색으로 착색되고 크기는 5~10×2~4(6.2×2.8)㎛이다.

방제

봄가뭄으로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잦은 비와 안개 등으로 다습하거나 통풍이 불량할 경우 가지치기, 가지솎기 등의 관리에 유의한다, 병든 가지는 잘라서 태우고 병든 어린 나무는 뽑아서 태운다. 조경수인 경우 작은 가지가 총생하면 이 병의 발생이 심하므로 가지치기에 주의한다.

공해 또는 해충의 공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석회보르도액이나 만코지수화제 33g/물20ℓ를 4월 하순부터 10월까지 2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2. 피목가지마름(皮目枝枯病), Cenangium twig blight
 
     
 
  그림 3) 피목가지마름병 피해지 분지점 병징(리기다소나무) 그림 4) 수피 밖으로 돌출한 피목가지마름병 포자퇴(소나무)
 

병원균명 : Cenangium ferruginosum Fries

분포 : 한국, 아시아, 유럽, 북미

피해수종 : 소나무, 해송, 잣나무

피해

본 병은 환경이나 해충 또는 병해, 생리적 노쇠 등으로 약해진 가지의 형성층과 수피를 고사시킨다. 주로 1~2년생 가지에서부터 발생하고 때로는 굵은 가지도 고사한다. 피해는 추위가 심한 겨울 이후에 많은데, 특히 따뜻한 가을날씨가 계속되다가 추운 겨울이 이어진 해에 발생한다. 1988년 가을과 겨울에 걸친 건조로 남부지방에서는 소나무와 해송, 중부지방에서는 잣나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최근에는 리기다소나무에서도 이와 유사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정확한 병 동정이 필요하다.

병징과 표징

가지의 분지점(分枝點)을 중심으로 적갈색으로 말라죽는다. 병든 부위의 피목(皮目, lenticel)에는 짙은 갈색~흑색의 균체가 약간 돌출하고 다습하면 부풀어 올라서 표면이 접시 모양(2~5㎜)으로 퍼진다. 병징이 수피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칼로 수피를 얇게 깍아보면 짙은 갈색~흑색의 균체가 점점이 나타난다. 또한 병든 부위와의 경계가 뚜렷하고 경계 부위에서는 송진이 약간 나온다. 해충 또는 이상건조 등으로 수세가 약한 때에 자주 발생한다.

병원균과 병환

자낭반(子囊盤)은 4월에 성숙한다. 7월 하순~8월 하순에 자낭포자가 비산하여 새로운 가지에 침입하고 월동 후 이듬해 봄에 발병한다. 자낭은 곤봉 모양으로 8개의 포자가 1열로 배열되며 크기는 90~125×9~16(108.2×13.5)㎛이다. 자낭포자는 무색의 타원형이며 크기는 8.5~11.0×6.0~7.5(9.5×6.7)㎛이다. 측사(側絲)는 실 모양으로 끝 부분이 약간 부풀며 길이는 100~120㎛이다.

방제

시비관리 등으로 나무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육림작업을 철저히 하며, 병든 가지는 6~7월에 잘라서 태우고 8월까지 방제시약한다.

봄철에는 만코지수화제 33g/물 20ℓ, 석회유황합제 167~400㎖/물 20ℓ 또는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고 자낭포자 비산기인 7~8월까지는 만코지수화제 33g/물 20ℓ를 살포한다.

 
3.향나무녹병 붉은별무(赤星病), Cedar-apple rust
 
     
   
  그림 5) 붉은별무늬병 병징(꽃사과나무류)  
 

병원균명 : Gymnosporangium asiaticum Miyabe ex Yamada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피해수종 : 향나무류, 명자나무, 모과나무, 배나무류, 산사나무, 큰윤노리나무, 사과나무, 꽃사과, 야광나무류

피해

작은 가지의 분지점 또는 잎과 잎 사이에 발생한다. 4월경 향나무류에 자갈색의 겨울포자퇴가 수피를 뚫고 나오며 비가 오거나 수분이 많아지면 한천 모양으로 부푼다. 피해목은 수세가 약해지고 심한 경우 가지 및 줄기를 고사시키기도 한다.

장미과 식물 중 배나무류, 사과나무류 등에 발생하여 과일의 질을 저하시키며 붉은별무늬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경수인 명자나무, 산당화, 산사나무, 야광나무 등에서도 잎의 앞면에 붉은 반점이 형성되고 뒷면에는 털 모양의 녹포자퇴를 형성하여 미적 가치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조기에 낙엽이 되어 생장이 저하된다.

병징과 표징

4~5월경 향나무의 잎과 줄기에 혀 모양의 자갈색 돌기(겨울포자퇴)가 형성된다. 비가 와서 수분을 흡수하면 황색~황갈색의 한천 모양으로 부푼다. 이 때 겨울포자는 발아하여 전균사를 내고 소생자를 형성하여 중간기주인 장미과 식물로 옮겨간다. 6~7월 장미과 식물의 잎과 열매 등에 노란색의 작은 반점이 다수 나타나고 그 중앙에 흑색 점(柄子器)이 형성된다. 또한 잎 뒷면에는 회색~담갈색의 털과 같은 돌기(녹포자퇴)가 형성되고 그 안에서 녹포자가 형성된다. 이 녹포자는 다시 향나무로 날아가서 향나무 잎과 줄기 속에 침입하여 살다가 균사 형태로 월동한다.

병원균과 병환

담자균류에 의한 수병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향나무, 배나무류, 모과나무, 명자나무류 등에 발생하는 G. asiaticum과 향나무, 사과나무류, 야광나무에 발생하는 G. yamadae 2종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G. asiaticum(=G.haraeanum)의 병자기는 직경 3mm 내외의 자갈색 병반 내에 군집하여 표피조직 밑에 형성된다. 병자는 주로 타원형~장타원형이나 간혹 방추형이며 크기는 4.5~11.5×2.0~4.5㎛이다. 녹포자퇴는 병자기의 잎 뒷면의 갈색병반 위에 총생하며 원통형으로서 크기는 3~8mm, 폭 0.2~0.5mm이다. 겨울포자퇴는 향나무의 잎과 줄기의 조직 밑에 형성되며 직경은 1.5~3.0mm이다. 겨울포자는 타원형으로 1개의 격막이 있고 크기는 38.5~58.5×14.0~24.2㎛이다. 건조한 상태에서는 암갈색을 띠나 습기를 흡수하게 되면 황갈색을 띤다.

4~5월경부터 6~7월까지 중간기주인 배나무류, 사과나무류와 모과나무류에 기생하고 7월 이후에는 향나무류에 기생하여 균사 형태로 월동한다. 4~5월 비가 오면 향나무에 기생한 겨울포자퇴는 수분을 흡수하여 한천 모양으로 부푼다. 이 때 겨울포자가 발아하여 소생자를 형성한다. 소생자는 바람에 비산하여 중간기주의 잎, 어린 가지, 열매 등의 각피를 통해 침입하여 5월 중순~하순경에 병징을 나타낸다. 배나무 잎 표면의 자웅동주성 구조체인 녹병자기(精子殼, spermagonium. 柄子器, pycnium)는 웅성의 병포자(柄胞子, pycnospore. 精子, spermatium)와 자성의 수용균사(受容菌絲, receptive hyphae)로 되고 곤충에 의해 다른 녹병자기로 옮겨져 수정한다. 7월에는 잎 뒷면에 녹포자기(銹子器, aecium)를 형성하고 그 안에 2핵체인 녹포자(銹胞子, aeciospore)가 형성된다. 7월 하순~10월 녹포자는 바람에 날려 향나무류의 잎에 기생하여 월동한다. 이듬해 3월경 녹포자는 발아하여 향나무의 가지를 침해하고 늦여름 가지에 작은 혹을 나타낸다. 2년째 4~5월경 겨울포자퇴, 겨울포자 및 소생자가 형성된다. 병원균은 향나무류에서 약 21개월, 사과나무에서는 3개월 정도 생활한다. 또한 향나무에 생긴 혹은 2~3년간 전염력을 갖는다. 향나무에서의 겨울포자퇴는 4월 중순경 비가 오면 부풀고 반영구적으로 기생하면서 전염원이 된다.

겨울포자의 발아적온은 13~20℃이고 7℃ 이하 또는 30℃ 이상에서는 발아되지 않는다. 겨울포자는 20℃에서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2~4시간만에 발아하여 소생자를 형성하고 소생자는 배나무로 옮겨 2시간 후에 발아하여 각피를 뚫고 침입한다. 이 소생자의 유효 전반거리는 1.5km 정도인데, 가까울수록 감염률이 높다.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100m 떨어진 배나무에서는 98%가 감염되었는데 500m, 1km에서는 각각 51%, 5%로 격감하였고 2km에서는 발병하지 않았다고 한다.

방제

향나무가 식재된 지역에서는 배나무, 사과나무, 명자나무, 산사나무 등 장미과 식물을 심지 않도록 하며, 향나무와는 2km 이상 떨어진 곳에 심는다.

겨울포자퇴의 성숙과 겨울포자의 발아를 막기 위하여 3월 하순~4월 상순 향나무에 석회유황합제, 탄저병약 만코지수화제 40g/물 20ℓ, 기타 탄저병약을 살포하거나 녹포자의 비산기인 7월 초순부터 6두식 석회보르도액을 뿌려 감염을 예방한다. 배나무붉은별무늬병에는 4월 20일경부터, 사과나무붉은별무늬병에는 4월 하순~5월 중순 비오기 전 또는 비온 직후에 2~3회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4.부란병(腐爛病), Apple canker 그림 7) 부란병 자좌와 수피 갈라짐(꽃사과나무류)
 
     
 
  그림 6) 수피에 형성된 부란병 자좌(꽃사과나무류) 그림 7) 부란병 자좌와 수피 갈라짐(꽃사과 나무류)
 

병원균명 : Valsa ceratosperma Maire

분포 : 전세계

피해수종 : 사과나무류

피해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많이 분포하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15~1920년에 대발생하였고 1967년경에는 전국에 확산된 바 있다. 사과나무와 꽃사과 등에서 치명적인 병으로 특히 천공성 해충의 피해부위 또는 전정, 일소, 동상, 풍해 등으로 인한 상처부위를 중심으로 발병한다.

병징과 표징

나무의 줄기 및 가지에 발생되어 가지 또는 나무 전체가 말라죽거나 수세가 약해진다. 병에 감염된 나무는 3월 하순~6월경 수피의 일부에 약간 볼록한 암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형성된다. 처음에는 수피가 갈색으로 변색되어 약간 부풀어오르고 쉽게 벗겨지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병반은 급속히 확대되어 10~100cm 이상의 병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병이 더 진전되면 병환부에 까만 작은 돌기가 생기고 여기서 노란 실 모양의 포자퇴가 나오는데 이것이 비바람에 의해 터지면 수많은 홀씨가 되어 비산한다. 그 후 병환부는 건조해져서 겉껍질이 말라붙고 병환부가 나무를 한바퀴 돌면 윗부분이 말라죽는다.

병원균과 병환

자낭균에 의한 병으로서 자낭포자와 병포자가 형성되어 전염된다. 병자각은 조개껍질 모양이고 내벽에 병자경이 밀생한다. 병포자는 콩팥 모양이고 단세포이며 크기는 4.0~10.0×0.8~1.7㎛이다. 자낭각 내부에는 자낭이 무수히 생성되고 자낭은 긴 원형~방추상 곤봉형으로서 1개의 자낭에 8개의 자낭포자가 있다.

병원균은 병환부에서 균사 또는 포자 형태로 월동하고 이듬해의 제1차 전염원이 된다. 병원균의 발육온도는 최저 5~10℃, 최적 28, 32℃, 최고 37~38℃이며, 병포자는 50℃(5분간)에서 죽는다.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20℃에서도 생활력을 잃지 않는다. 한 조사에 의하면 병포자가 비산하는 기간은 3월 29일~10월 29일이었고, 최대유출량을 보인 시기는 4월 27일로서 빗물 1㎤ 속에서 7,200,000개의 포자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병은 접종 후 4일째에 병반이 형성되고, 8일째에는 병자각이 형성된다. 병원균은 상처, 죽은 조직을 통하여 침입하여 전염된다.

방제

가지치기한 절구는 반드시 방부처리하여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며, 유기물과 석회를 시비하여 수세를 튼튼히 하는 등 비배관리에 유의한다. 병에 걸린 가지는 일찍 잘라서 소각한다.

줄기의 병환부는 깍아내고 가성소다 1%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바르거나 부란병약 지오판도포제, 포리겔도포제, 이미녹타딘트리아세테이트도포제를 바른다. 휴면기에는 피시피동수화제 100g/물 20ℓ, 포리옥신디 또는 지오판수화제 40g/물 20ℓ를 살포한다.

 
5. 대추나무, 오동나무빗자루병(天狗巢病)
 
     
   
  그림 8) 대추나무빗자루병 병징  
 

병원균명 : Mycoplasma sp

분포 : 전세계

피해수종 : 대추나무, 오동나무

피해

피해목은 작은 잎과 잔가지가 밀생하여 빗자루나 새집 모양으로 되고 개화 결실을 못하며 2~3년 계속되면 고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부터 주목되었으며 1973년에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병으로 확인되어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병징과 표징

가지의 일부에 가느다란 잔가지와 황록색의 작은 잎이 밀생하여 마치 빗자루나 새집과 같은 모양을 이룬다. 겨울이 지나면 병든 가지는 말라죽으며 2~3년 방치되어 심해지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 병든 나무의 꽃은 황화현상을 일으키며, 잎으로 변하는 등 기형화되고 대추가 열리지 않는다.

병원균과 병환

병원은 마이코플라스마유사미생물(Mycoplasma-like organism, MLO)인 Mycoplasma sp.에 의한 전신성 병이다. 병원체는 기주식물의 체관부나 매개충의 체내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보독주 또는 발병주의 포기 나눔 등에 의하여 전염되며 실험적으로는 접목에 의해서도 전염된다. 대추나무의 경우 매개충인 모무늬매미충(Hishmonus sellatus)에 의하여 매개되고 오동나무는 담배장님노린재(Cyrtopeltis tennuis)와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ha halys) 등 흡즙성 곤충류가 피해목의 수액을 빨아먹고 건전목으로 옮겨가 흡즙할 때 전염된다.

이들 매개충이 병든 식물을 흡즙하면 병원미생물(MLO)이 체내에 빨려들어가 뇌, 침샘 등의 내부기관에 전반되고 침샘에서 MLO의 밀도가 일정 수준에 달하면 비로소 식물에의 전반능력이 생기는데, 이와 같이 곤충 체내 잠복기간은 20~30일 소요된다고 한다. 체내에 MLO를 보균한 매개충이 건전목의 수액을 흡즙할 때 침샘에서 구침(口針)을 통하여 기주식물에 침입하는데 외부병징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간은 30~40일이 걸린다고 한다.

방제

병든 나무는 뽑아서 소각하고 분주목은 발병되지 않은 곳에서 생산하며 가급적이면 실생묘를 식재한다. 토양 속에서 뿌리의 접촉에 의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밀식을 피한다.

약제 방제법으로는 항생제를 수간주입하여 치료하는데, 주입시기는 수액 이동이 활발한 5월 중순~9월 이전이 적기이고 병징이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나무는 대추를 수확한 직후 추가 주입하면 효과적이다. 약제는 옥시테트라싸이클린계의 옥시마이신 또는 테라마이신을 링겔액에 1.000배로 희석하여 흉고직경 10cm당 1ℓ씩 주입한다. 주입방법은 천공기로 지면 가까이의 줄기에 직경 4~5mm, 깊이 3~4mm의 구멍을 30~45°경사로 나무 중심을 비껴 뚫고 약액을 주입한다(약액 1ℓ를 주입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2~3일 정도이다). 빗자루병은 흡즙성 곤충에 의하여 매개되므로 6월 중순~8월 사이에 멸구약 비피유제 또는 이화명나방약 메프유제 20㎖/물 20ℓ를 2주 간격으로 수관 살포하여 매개충을 구제한다.

 
6. 장미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Gray mold
 
     
   
  그림 9) 장미잿빛곰팡이병 병징  
 

병원균명 : Botrytis cinerea Persoon ex Fries

분포 : 한국, 일본 등

피해수종 : 장미

피해

잎, 가지. 꽃에 발생하는 병으로서 특히 꽃에 발생하여 개화한 꽃 또는 꽃봉오리가 곰팡이에 감염되어 시들고 썩는다. 이 병은 습도조건이 알맞으면 단기간에 대발생하므로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병징과 표징

병든 잎은 변색되어 시들고 잿빛 분생포자가 분포한다. 꽃에서는 퇴색한 원형 무늬가 반점상으로 나타난다. 병이 더 진전되면 꽃잎이 변색하고 시들어서 말라죽고 회색 곰팡이가 꽃을 덮는다. 습기가 있으면 꽃을 문질렀을 때 썩은 느낌이 있다. 가지에서는 전지(剪枝)한 부위부터 감염되고 병반이 진전되면서 가지가 썩고 많은 곰팡이(분생포자)가 표피에 나타난다.

병원균과 병환

갈색의 분생자경 끝 부분에 많은 분생포자가 형성된다. 분생포자는 무색이며 타원형~난형으로서 단세포이다. 크기는 6.5~17.5㎛ × 4.5~10.2㎛이다.

병원균은 병든 가지 등 병환부의 조직 속이나 지표면에 깔려있는 병든 기주식물의 부스러기에서 균사 형태로 월동한다. 이 병원균은 다범성으로서 20℃ 내외에서도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바람에 비산하여 개화중인 꽃에 침입한다. 특히 다습한 조건에서는 왕성한 번식을 하므로 밀식하여 통풍이 나쁘거나 강우가 잦으면 번무한다.

방제

병든 가지나 꽃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소각한다. 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잦으므로 통풍조건을 좋게 함과 동시에 밀식되지 않도록 한다.

약제는 잿빛곰팡이병약 포리옥신수용제 4g/물 20ℓ, 포세칠알이프로수화제 40g/물 20ℓ를 발병 초기에 살포한다.